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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캄보디아17

캄보디아에 도입할 이동식 교통량 측정장비 검토 캄보디아에는 월드뱅크, ADB, 중국, 일본, 호주, 미국, 유로 등 다양한 기관 및 국가로부터 원조를 받고 있습니다. 도로나 교통 관련된 사업의 경우 필수적으로 교통량 및 교통관련 조사를 해야 합니다. 결국 조사원을 교육하고 현장에 투입하여 조사하는 방식을 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조사 업무를 현지 업체에서 대행하면서 조사비용이 많이 뛰었습니다. 한국에서 교통량 조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공무원들이 하소연을 하더군요. 어느 정도 훈련이 가능한 대규모 인원의 교육과 투입이 어렵다보니 조사대행업체에 휘둘리게 되는 거죠. 신뢰도도 높지 않은 자료에도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공무원들과 얘기하여 이동식 교통량 측정장비 도입을 검토했습니다. 저렴하면서 캄보디아의 교통상.. 2015. 1. 12.
캄보디아의 교통시설 현황 해외에서 교통부문 사업을 검토하면서 가장 먼저 찾는 자료가 사회경제통계와 교통시설 현황자료입니다. 통계자료는 그나마 대부분의 나라가 통계청을 통해 정리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원하는 수준의 자료를 얻으려면 직접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필요한 자료가 있는지 있으면 어떻게 입수해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교통시설 현황자료는 수집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먼저 각각의 관련 부서마다 따로 자료를 가지고 있고 취합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자료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당국의 발간 자료, 국제기구의 통계 및 추정 자료, 정보제공회사의 유료 정보 등을 종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JICA의 지원으로 2012년까지 네 번에 걸쳐 교통시설 현황에 대한 자료.. 2015. 1. 6.
캄보디아 국도의 K factor 캄보디아 국도의 K factor는 얼마나 될까요? K factor를 알려면 한 지점에서 365일 교통량 조사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는 그런 상시 교통량 조사지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국도 6개 지점에 AVC (Automatic Vehicle Classifier)를 설치해서 상시 교통량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ATCS(Automatic Traffic Counting System)으로 부르고 있습니다.)하지만 정전과 낙뢰로 365일 정보수집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낙뢰로 인한 장비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더 많은 교통량 정보를 모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1년 짜리 자료는 아니지만 2014년에 분석했던 자료를 올려봅니다. 2013년 8월에서 2014년 5월까지 수집.. 2015. 1. 5.
프놈펜에서 뚝뚝이 타기 2014/12/16 - 프놈펜 뚝뚝이(Tuk-Tuk) 요금 프놈펜에서 뚝뚝이 탈 때에는 미리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타기 전에 요금을 정한다.'저번에 갈 때, 다른 뚝뚝이 탔더니 어디까지 얼마더라' 라는 생각으로 흥정없이 뚝뚝이를 타면 바로 바가지씁니다. 가격 정하지 않고 목적지에 내리면서 시비가 생기면 승객이 불리해집니다. 타기 전에 얼마에 갈 건지 흥정을 마무리짓고 타세요. 둘째, 뚝뚝이 기사는 (내가 가려는) 목적지를 잘 모른다. 먼저 영어를 잘 하는 뚝뚝이 기사는 매우 드뭅니다. 간단한 회화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센트럴 마켓이나 뚜얼 슬렝 같은 유명 관광지가 아닌 정부기관 이름이나 건물 이름 대면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따라서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근처의 관광지나 .. 201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