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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Actibump - 스웨덴의 새로운 교통정온화기술 개발

by 블로그 이전 중 2012. 4. 2.

ITS International 3/4월 호를 보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할 때 과속방지턱(Hump)을 많이 씁니다. 과속방지턱과 모양이 반대인(도로면이 반구형으로 파인) Bump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길이 30cm 이하인 경우는 Bump, 3m ~ 5m 정도인 경우는 Hump, 이보다 더 긴 경우는 Speed Table 로 부릅니다.(오류를 정정합니다.)

그런데 스웨덴에서 차량속도에 반응하는 Bump를 개발했습니다. 차량이 제한속도를 넘어서는 경우, 판이 6cm 내려가서 Bump를 만들어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검지기와 ActiBump간의 거리차에 따라 고속차량은 장비 작동전에 통과할 수도 있겠군요. 아니면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검지기와 장비간 거리를 멀게 해야겠지요. 검지기와 장비간 거리가 멀어지면, 검지기와 장비간에 여러 대의 차량이 섞여 판단이 복잡해질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검지기 구간은 저속통과, 통과 후 고속주행에 대한 대응도 어렵겠군요. 너무 현실적인 한계상황만 생각했나요?

어쨌든,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차량에게는 Hump나 Bump없이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과속차량의 속도만 줄이겠다는 발상이군요. 발상은 마음에 드는데 적용에는 한계가 많겠군요.


Edeva 사의 Actibump 소개 페이지

**Edeva사의 홈페이지는 스웨덴어로만 나옵니다.


새로운 스웨덴 교통정온화 기술(New Swedish traffic calming technology)

스웨덴 회사 Edeva가 스웨덴 Linkoping에서 새로운 교통정온화기법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Edeva 사는 Prodelox사에서 분사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Actibump라 불립니다. 위험한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차량의 속도가 제한속도를 넘으면 장비의 판이 내려가고 차는 덜컹이게 됩니다.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내려간 판의 깊이는 6cm로 운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운전자에게는 물리적인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Edeva 사에서는 Actibump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으며, 2012년에 새로운 여러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 ITS Internatioal March/April 2012,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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