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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통공학42

보도의 최소폭은 얼마일까? 기존 교통시설을 개선할 때, 보도의 최소 폭원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상가, 주택, 전신주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 경우, 보도를 확보하고자해도 여유폭이 나오지 않습니다. 몇 십cm가 아쉬운 상황. 보도의 최소폭원은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 제16조 제3항에서 최소 유효폭 2.0m, 불가피한 경우 1.5m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 제16조(보도) ③ 보도의 유효폭은 보행자의 통행량과 주변 토지 이용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최소 2미터 이상으로 하여야 한다. 다만, 지방지역의 도로와 도시지역의 국지도로는 지형상 불가능하거나 기존 도로의 증설·개설 시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1.5미터 이상으로 할 수 있다. 유효폭은 보도폭에서 자전거도로, 방호울.. 2012. 2. 28.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천안의 어느 횡단보도에서 녹색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중에 조금 앞으로 나갔더니 방송이 나오더군요.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주시기 바랍니다." 옆을 살펴보니 사각막대모양의 센서가 보였습니다. iSafe라는 제품명이 보입니다. 제작회사 홈페이지: 한백시스템 아이세이프 블로그 : 작동원리 소개페이지 한백시스템의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2010년에 어린이의 횡단보도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고 나옵니다. 자세한 사양은 나오지 않으나 아마도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는 듯합니다. 수신부와 발신부 사이의 장애물을 감지하여 장애물 감지시 안내방송을 합니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들도 방송이 나오면 뒤로 조금 물러나더군요. 단순하지만 아이들이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장비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설계.. 2012. 2. 23.
색각이상(색맹) 운전자를 위한 교통신호등 시험중 색맹인 운전자는 신호등의 색깔을 구분하기위해 색맹이 아닌 사람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그래서 국내 대부분의 색맹운전자들은 신호등의 순서를 참고합니다. 예전 교통체계 선진화의 신호등 형태변경은 신호등의 순서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색맹 운전자가 더 잘 볼 수 있는 표시(붉은 신호등 안에 분홍색 X표시)를 하여 구분한 신호등을 연구하고 있군요. 적록색맹이 아닌 사람은 이 표시를 잘 인지하지 못 한다고 하는군요. 참신한 발상입니다. 제작 과정도 어렵지 않다하니 시험이 잘 마무리되고, 국내에도 빨리 도입이 되었으면 합니다. The Telegraph (2012/2/10) Japan testing traffic lights for colour-blind d.. 2012. 2. 10.
쉽게 찾기 힘든 AVC AVC가 뭐죠? 도로위의 카메라를 보면 과속단속케마라와 생긴 것은 비슷한데 교통정보수집장치라는 표지가 달린 카메라가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단속에 대한 권한이 없는 카메라입니다. 하는 역할은 영상검지기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AVC라는 것이 있습니다. Automatic Vehicle Classification의 약자입니다. 도로를 통과하는 차들의 종류를 구분하여 차종별로 몇 대가 통과하는지 세는 장치입니다.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도로바닥을 유심히 보신 분들만 구경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어떻게 차종을 구분하나요? 경춘국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05년도에 찍은 사진인데 촛점을 너무 앞쪽에 맞췄네요. 사진을 보시면 1차로 기준으로 가는 실선모양의 네모상자 2개와 사이에 굵은 선 하나가 있습니다. 가는 실선의.. 201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