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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아보자

콘푸라이트 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by 블로그 이전 중 2012. 2. 11.
2012/02/10 - 원통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딸아이가 가져왔던 콘푸라이트 상자 하나와 원통상자 하나.
원통상자 인형집은 만들었으니, 이제는 콘푸라이트 상자로 집을 만들 차례입니다. 

준비물
1. 콘푸라이트 빈 상자 하나 : 종비박스나 큰 과자상자나 집에 있는 납작한 상자면 됩니다.
2. 색지, 풀, 칼, 자, 사인펜 등

만들기
1. 인형가지고 놀 때는 상자 안에서 놀아야겠죠. 놀 수 있는 큰 문을 만듭니다. 납작한 상자로 만든 이 집은 천정이 열리는 집입니다.^^ 상자 윗면의 2/3정도를 잘라 문으로 만듭니다. 끝에 작은 손잡이를 만들어두면 열기 편합니다. 그냥 사각으로 잘라내는 건 밋밋하고 끝부분이 잘 헤져서 삼각형 모양으로 잘랐습니다.




2. 뚜껑부분에 색지를 붙입니다. 콘푸라이트의 뚜껑부분에 풀칠하고 색지를 붙인 후에 남는 부분을 잘라내면 쉽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3. 아이게게 옆면의 본을 떠 달라고 합니다. 단순한 직사각형이지만 직접 생각하고 같이 만들어야 아이도 재미있습니다. 자기가 본을 뜬 색지를 원하는 내용으로 꾸미게 합니다. 이 인형집을 어떻게 쓸 건지 이야기 해 본 후에 꾸미니 막힘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가 꾸민 그림으로 앞면과 옆면을 장식합니다. 빈틈은 색지로 메꿔줍니다. 만들기 끝~



쩝, 설렁설렁 만들긴했어도 많이 심심한 집입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바로 앞에 만들었던 원통상자 인형집을 이용합니다.

2012/02/10 - 원통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네, 남자아이에게는 변신 로봇. 여자아이에게는 변신 인형집입니다.
미미집 달래집 합체~~~

합체 어려운 거 없습니다. 콘푸라이트 인형집의 귀퉁이를 원통상자 인형집만큼 잘라냅니다.



원통 인형집이 절반이상 들어가게 하면 콘푸라이트 인형집이 원형집과 맞물려서 훌러덩 빠지지 않을 정도로 지탱해 줍니다. 얇은 과자 상자가 아니라 골판지로 된 상자라면 꽉 껴서 나름 튼튼하게 합체가 됩니다.


미미집 달래집 합체 완료~


인형집 만들기로 시간을 보냈더니, 인형놀이는 아이 혼자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노는군요. 달래네 집의 인테리어를 몰래 훔쳐 봤습니다. 냉장고, 시계, 식탁, 침대 - 작은 집에 맞는 작은 소품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