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기 자동차

온라인 전기 버스 - 위기일까?

by 블로그 이전 중 2011. 11. 18.
2011년 10월에 전기자동차 기반 대중교통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KAIST의 온라인전기버스는 TIME지 선정 2010년 세계최고의 발명에 들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기술 자료를 살펴 보았을 때, 해외에서는 공극(집전장치와 급전장치간의 떨어진 거리)이 7cm, KAIST는 20cm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놀라운 기사 하나를 봤습니다. 유타대학에서 공극 25cm, 에너지 손실 2%의 전자기 유도 기술을 적용하여 전기버스를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KAIST의 전기버스가 공극 20cm, 에너지 손실 20%이니, 이 두 가지만 본다면 엄청난 혁신입니다. 물론, 최대 출력과 공급전압 등 세부적인 내용도 같이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기사나, 해당 연구소의 웹사이트에는 아래 기사보다 더 세부적인 내용 언급은 없습니다. )
우리는 이제 테스트베드에 대한 R&D를 막 시작하려고 합니다.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공지가 떠서 12월 5일 연구단이 선정됩니다. 마음이 급해지는군요. 출발이야 KAIST가 앞섰지만, (기사만 봤을 때) KAIST의 기술보다 앞선 기술로 유타대학 및 관련 업체가 이 분야를 선점한다면 많이 힘들어질 수도 있겠군요. 
한국의 전기자동차 기술이 선전해서 유타 주지사의 말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 곳에서 배운 것은 연구와 개발이라는 우리 대학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민간으로 이전되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입니다."

원문 : Electric bus charges wirelessly at U of U
(KSL.com의 2011년 11월 16일 뉴스 )
 

 

솔트레이트 시티에서 전합니다. 유타 대학 캠퍼스에서 사람을 옮기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법이 실현단계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연방 정부의 육성자금 270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캠퍼스의 중앙부를 지나는 새로운 대중교통노선은 대형버스 크기이고, 전기모터로 달립니다. 그러나 플러그를 꽂아 충전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도로 포장면 하부에서 전달되는 자기장으로부터 무선으로 전기를 받아들입니다. 

이것이 실용화되면, 미래 고속도로를 향한 엄청난 진보가 될 것입니다. 미래고속도로의 개념은 전기차가 충전을 위한 정차없이 도로하부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것입니다. 전기버스는 좀 더 단순하게 아스팔트 아래에 묻힌 single magnetic pad에서 전기를 끌어옵니다. 이미 대중교통 전문가들 사이에 이러한 전기버스는 놀라운 국가적인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이 개념은 로간에 있는 유타주립대에서 개발한 중요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버스는 WAVE사에서 개발한 전기충전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유타 주립 대학의 자회사입니다.

WAVE사의 대표인 Wesley Smith는 말합니다.
"유타대학 캠퍼스에서 잘 작동한다면, 우리 모델은 캠퍼스 뿐만아니라 시 주변의 대중교통회사에도 적용될 겁니다."
기술로 인해 수익이 발생하게되면, 유타주립대학은 수익을 분배받게 됩니다. 

WAVE 사의 자기유도 기술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 기술은 여러해 동안 전동칫솔, 핸드폰 충전기, 공장의 전력선을 포함하여 다양한 제품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유타주립대학의 에너지동력학 연구실의 전문가들은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충전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 개량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전기 전송이 10인치(25.4cm)의 공간을 가로질러 에너지를 전송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 에너지의 손실은 2%라고 합니다. 

유타대학 캠퍼스의 전기버스 노선은 Huntsman Center와 LDS Institute of Religion 근처에 있는 TRAX 정류장에 머무르게 됩니다. 버스는 캠퍼스 중심부 1마일(약 1.6km) 구간을 운행합니다. 매 시각 버스는 TRAX 정류장으로 돌아옵니다. 버스는 승객을 기다릴 때, 자기판 위에 정지하는 것만으로 배터리를 조용히 충전합니다. 

Smith는 말합니다. 
"이 시스템의 세련된 점은 운전자가 밖으로 나가 45초 동안 충전기에 플러그를 꽂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운전자가 해야 할 모든 것이 45초 동안 패드 위를 주행하는 것이라면, 버스 운전자의 입장에서 더 편리해 지는 겁니다."

버스는 유타대학 캠퍼스의 중심부에 구축한 첫번째 대중교통 노선을 이용할 것입니다. 기존의 학생 셔틀 버스는 캠퍼스 주변도로를 순환합니다. 새로운 대중교통 노선을 제안했을 때, 일부 교수들은 냄새나고, 시끄러운 버스가 강의실을 지나는 것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전기버스 개념이 이러한 우려를 해결해 준 듯 합니다. 자기 유도 기술을 이용한 버스는 매우 조용하고 매연도 전혀 없습니다. 

또다른 이점은 무겁고 비싼 배터티가 버스에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기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약화시키는 주 요인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유타대학 노선에서 배터리의 크기를 8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Smith는 말했습니다. 

유타의 주지사 Gary Herbert는 에너지 동력연구실에서 이 기술의 시연회를 참관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를 얻기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는 북부 유타의 시설을 견학했습니다.

주지사는 말했습니다. 
"내가 이 곳에서 배운 것은 연구와 개발이라는 우리 대학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민간으로 이전되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입니다."

유타대학의 자기유도 개발팀의 Backers는 미래 도로에 이용하지 못 할 기술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합니다. 도로나 고속도로 아래에 묻힌 자기유도판을 통해 정차없이 운행하면서 차량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Smith는 말했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도시의 모든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 차량으로 바꾸고, 이동하면서 충전하는 것입니다. "

이 시스템이 여기서 성공한다면, 널리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WAVE사는 이미 유사한 시스템을 시 주변의 5개 주요 대중교통회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trolley system 무선 운영과 관련하여 Salt Lake City와도 협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