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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꾸리찌바 BRT의 변화

by 블로그 이전 중 2012. 4. 18.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는 간선급행버스(BRT)의 모범 사례로 자주 꼽힙니다.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부산의 대중교통시스템을 검토하면서 꾸리찌바식의 간선급행버스시스템의 한계를 언급했습니다. 글에서는 부산의 도시교통모델을 명확히 하고, 노면전차(Tram)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중간 과정에서 검토한 꾸리찌바의 BRT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추려봤습니다. 꾸리찌바는 약 30년 전(1974년)에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하여 도시발전과 대중교통시스템 보급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인구가 76만명에서 310만명으로 급격하게 인구가 늘고 도시가 팽창하여 간선급행버스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도로를 이용하는 자가용 차량이 증가하여 교통정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꾸리찌바의 대중교통시스템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기존의 간선급행버스로는 한계가 오겠군요. 교통수요관리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의 전환, 또는 기존 BRT의 효율 개선 등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군요. 30년 전에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을 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꾸리찌바의 앞으로의 변화도 혁신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산발전연구원 웹진 BDI 웹진 제373호(2012/4/6) 꾸리찌바의 신교통 실험과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