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놀기1 낙엽으로 그림 꾸미기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바꾼 이후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는 딸아이 사진이 쌓여만 갑니다. 가끔씩 시간내서 정리를 하긴하지만 새로운 사진이 쌓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는군요. 오늘도 여기저기 쌓인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딸아이의 작품(?) 사진이 하나 보입니다. 2010년 가을의 초입에 공원에 나들이간 아빠와 딸. 딸 : ......(아무 말 없이 무언가를 열심히 줍습니다.) 아빠 : 뭐해? 낙엽줍는구나? 딸아이가 줍는 낙엽은 사람들 발에 밟히고, 물에 젖어 지저분합니다. 아빠의 실력을 발휘해서 예쁘게 물들고 지저분하지 않은 낙엽들을 열심히 모아주었습니다. 딸 : 우와~ 아빠, 최고! 네. 그렇습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무언가를 해 주기보다, 정성이 들어간 작은 도움이 '아빠 최고' 소리를 불러옵니다... 2013.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