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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한-몽골 경제포럼

by 블로그 이전 중 2013. 12. 3.

11월 28일(목) 쉐라톤 워커힐에서 있었던 한-몽골 경제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얻은 정보로는 몽골 각 정부부처의 투자설명회 성격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몽골 도로 프로젝트 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했고, 도로교통부의 향후 계획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에게 세부 프로그램이 배부되지않아 통역을 통해 참석자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통역에게 확인해보니 도로교통부는 국장이 발표하기로했으나 대외 일정으로 참석을 못 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도로교통부 관련 인사는 참석하지않아 관련 내용 발표 자체가 없었습니다.



오전 순서는 포럼에 대한 소개, 주요 인사의 인사말, 몽골의 대기오염 및 국내 업체에 대한 홍보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시간 지연과 발표자료에 대한 사전 점검 부족, 장비 작동 여부에 대한 확인 부족 등으로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점심 후 오후 일정에서 기관별 발표가 있었습니다. 공업농림부에서 사인샨드 복합 공단지에 대해, 에르네트에서 타반 톨고이 화력발전소에 대해, 서울그룹에서 고급 빌라 분양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복합공업단지와 발전소 관련 내용은 플랜트 분야에서 참석하신 분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울 그룹의 빌라 분양 계획 발표는 경제 포럼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사인샨드 복합 공업단지 발표)


(발전소 프로젝트 발표)


첫 번째 포럼이다보니 미숙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방향과 목표에 대한 정립도 좀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경제포럼이라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적 측면의 접근과 분석이 이루어져야할텐데, 형제의 나라이고 도움이 필요한 나라이니 도와야한다는 정에 대한 호소가 난무하더군요. 
교통부문에서는 석탄, 구리와 같은 천연자원이 부피와 중량이 커서 철도부문에서의 접근이 유용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포럼에서 발표한 프로젝트들은 이미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 계획을 잡고 있었습니다. 들어보고자 했던 도로교통부의 발표와 설명은 관련부처 인사들의 불참으로 들을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