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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2013년 교통분야 용약 계약 현황

by 블로그 이전 중 2013. 11. 21.

교통분야가 힘들다고들 얘기합니다. 예전보다 수주량이나 금액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줄었는지 궁금하더군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최종낙찰이 결정된 교통분야 사업을 정리해봤습니다.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최종낙찰자가 결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계약 기준으로 할 경우 자료입력이 늦어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아 최종낙찰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교통분야의 사업 중 빠진 것이 있을 수 있으나, 교통안전진단,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교통소통개선 사업은 빠짐없이 포함시켰습니다. 


대상사업을 추려 보니 총 200건이 나옵니다.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이 96건, 도로교통안전진단이 28건으로 교통분야 용역의 두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총용역금액을 살펴보면 양상은 달라집니다. 총용역금액 173억원 중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이 54%(약 94억원)을 차지합니다. 




200건173억원이면 많이 작아보입니다.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만 보면 96건입니다.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협회에 등록된 회원사가 156개사(2012년 말 기준)이니 회사당 평균 1건이 나오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12년 집계자료를 보면 838건의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이 수립되었고 약 572억원의 용역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나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자료는  민간부문의 용역도 포함한 것입니다.

개략적인 계산이긴하나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은 2012년에 비해 건수로는 89%, 금액으로는 84% 감소했군요. 민간부문의 사업과 연말 발주사업으로 좀 더 증가하기는하겠지만, 작년에 비해 거의 10% 수준으로 용역이 줄어들었군요. 생각보다 감소폭이 꽤 크군요.


다들 해외로 눈을 돌리고있지만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추가 : 혹시 일시적으로 2012년 용역금액이 늘었을지 몰라 2011년 자료를 확인해 봤습니다. 2011년의 용역금액은 국토부 집계 817건 552억원입니다. 2012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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