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통장 복리 이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토스뱅크 통장 일복리 이자 받기

 

토스뱅크 통장은 세전 2% 이자를 지급합니다. 카카오 뱅크 세이프 박스가 세전 1.2%이니 잠시 돈을 묶어두는 파킹 통장으로 세이프박스나 CMA 보다는 낫습니다. (2022년 7월 기준)

토스뱅크 통장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단축이나 연장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1억원 한도로 2% 이자를 지급하며 '지금 이자받기'를 눌러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앱에서 '지금 이자받기'를 누르면 적립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받기를 매일 누르면 일 복리를 받는 셈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일복리 이자를 받아 내 돈이 마구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x 축의 간격이 다릅니다. 4일, 25일, 11개월, 4년- 간격이 급격하게 늘어나니 증가량이 많아 보입니다. 

 

이자 그래프(2%와 7%)

연이자 1.692%(연 2% 세전 이자)를 적용하여 원금 1천만원에 대한 연단위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단리는 10년간 단리로 예금, 연복리는 1년 단위로 예금을 찾아 재예치, 일복리는 매일 이자받기를 눌러 재예치 입니다. 비교를 위해 연이자 세전 7%(세후 5.9%)를 적용한 그래프와 축의 범위를 맞췄습니다. 

 

 

연 2% 이자 그래프는 거의 겹쳐 보입니다. 연단위 원리금 표를 살펴봅니다. 1년 있다 찾는 금액과 매일 이자받기 누르고 받는 금액 차이는 964원입니다. 10년 동안 꼬박하면 16,157원을 더 받습니다. 

 

 

만일 연 7%(세후 5.9%)라면 어떨까요? 연 2%(세후 1.7%) 연복리로 10년간 모으면 약 1,180만원이고, 연 7%(세후 5.6%) 연복리로10년간 모으면 약 1,770만원입니다. 

 

복리 효과가 크게 나타나려면 이자율이 어느 정도 높거나 기간이 길어야 합니다. 2%는 낮은 이자율이고 1년 미만은 복리 효과를 받기에는 짧은 기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