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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아보자11

깃발 하나만으로도 즐거운 해적놀이 갑작스러운 찬바람과 감기기운에 밖에 나가 놀지 못해 답답해 하는 딸아이를 위해 해적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산문지를 돌돌말아 테이프로 고정하면 깃대 완성~~ 색지를 아이가 원하는대로 오려주고 깃발을 꾸미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아빠 : 해적선 이름은 뭐라고 할거야? 딸 : 공주를 영어로 어떻게 써? 아빠 : princess 딸 : 배는? 아빠 : ship 그렇게 물어가며 만든 해적선 깃발입니다. 간단히 신문지로 모자접고 해적놀이를 합니다. 사내아이들과 하는 해적놀이와는 좀 다릅니다. 딸 : 아빠, 나는 꼬마 해적이고 아빠는 어른 해적이야. 아빠 : 아빠는 그냥 해적 선장님라고 부르면 돼. ^^ 딸 : 내가 보물을 다섯개 숨겨놨거든. 이제 찾는거야~ 네, 그렇습니다. 반지나 목걸이 같은 보물찾기입니다. 보물찾기.. 2012. 3. 26.
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2012/02/11 - 콘푸라이트 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2012/02/10 - 원통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주변에 보이는 재료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인형집을 만듭니다. 처음 만든 인형집은 아마도 종이박스로 만든 인형집이었을 겁니다. 사진을 뒤져보니 2010년 1월에 찍었군요. 그 당시에는 제가 주도해서 만들고, 딸아이는 조수로 부렸습니다. "빨간 종이 좀 줄래?, 풀칠 좀 해 줄래?" 하면서 말이죠. 집을 꾸밀 그림은 딸아이에게 부탁했죠. 설계도 없이 감으로 시작했지만, 상자 크기와 모양만 잘 고르면 쉽게 그럴사한 인형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붕으로 쓸 피자상자보다 작은 종이상자를 집으로 하면 작업이 한결 수월합니다. 준비물 1. 종이상자 하나 : 마트에서 작은 크기의 상자 하나 가져오면 끝. 2. 얇은.. 2012. 2. 24.
콘푸라이트 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2012/02/10 - 원통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딸아이가 가져왔던 콘푸라이트 상자 하나와 원통상자 하나. 원통상자 인형집은 만들었으니, 이제는 콘푸라이트 상자로 집을 만들 차례입니다. 준비물 1. 콘푸라이트 빈 상자 하나 : 종비박스나 큰 과자상자나 집에 있는 납작한 상자면 됩니다. 2. 색지, 풀, 칼, 자, 사인펜 등 만들기 1. 인형가지고 놀 때는 상자 안에서 놀아야겠죠. 놀 수 있는 큰 문을 만듭니다. 납작한 상자로 만든 이 집은 천정이 열리는 집입니다.^^ 상자 윗면의 2/3정도를 잘라 문으로 만듭니다. 끝에 작은 손잡이를 만들어두면 열기 편합니다. 그냥 사각으로 잘라내는 건 밋밋하고 끝부분이 잘 헤져서 삼각형 모양으로 잘랐습니다. 2. 뚜껑부분에 색지를 붙입니다. 콘푸라이트의 뚜껑부분에 풀칠하.. 2012. 2. 11.
원통상자로 인형집 만들기 딸 : 아빠~ 인형 집 만들자. 아빠 : (아~웅 주말만 되면 왜 이렇게 졸립지?) 딸 : 아빠~ 아빠~ 딸아이가 가져 온 것은 콘프레이크 상자 하나와 유산균 들어 있던 종이통 하나입니다. 따끈한 방바닥에서 뒹굴거리던 아빠는 그저 생각없이 더 뒹굴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 초롱초롱 반짝반짝 하는 딸아이의 눈빛을 외면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언제나 굴러가는 잔머리. 어릴적, 그러니까 딸아이가 네살 쯤이었나? 납작한 상자와 원통으로 공주의 성을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땐 잘 가지고 놀았지만 분명 기억하지 못 할 겁니다. 한 번 만들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뚝딱뚝딱 서둘러 봅니다. 준비물 1. 납작한 종이 상자 하나 : 크기는 상관없습니다. 마트에서 포장용으로 들고 온 종이상자도 좋고, 과자 상자도 좋습니다.. 201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