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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과적단속 시스템 캄보디아 포장 도로의 대부분은 SBST나 DBST입니다. SBST/DBST(Single/Double Bituminous Surface Treatment)는 포장도로의 표면처리기법 중 하나이기에 포장 두께가 얇고 그만큼 과적차량에 의한 파손이 심합니다. 캄보디아 주택교통부(MPWT)에서는 과적 차량에 의한 도로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국도상의 7개 지점에 과적차량 검문소(Weigh Station)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JICA 자본으로 건설된 도로에 검문소가 있다고 들었으나 확인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운영방법은 본선상에서 고속축중기(High Speed WIM)로1차 계측하여 과적의심 차량을 가려 검문소로 유도하는 형식입니다. 검문소에서는 저속축중기(Low Speed WIM)로 계측하여 과적여부.. 2014. 12. 30.
미래의 도로 ARUP에서 "미래의 도로(Future of Highways)"라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ARUP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한 Arup이 만든 다국적 엔지니어링 회사로 건축, SOC,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국 사무소는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송도 중앙공원 설계가 대표작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차량간 통신, 무선충전버스, 다이나믹 페인트(도로 표면이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눈결정 모향의 페인트 발광), 무인자동차, 드론을 이용한 배송 등 장래의 도로에 적용될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현재 실험 단계인 것도 있고, 운영을 시작한 내용도 있습니다. 도로 및 교통의 장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보고서입니다. 자료는 ARUP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자료 .. 2014. 12. 19.
프놈펜에서 뚝뚝이 타기 2014/12/16 - 프놈펜 뚝뚝이(Tuk-Tuk) 요금 프놈펜에서 뚝뚝이 탈 때에는 미리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타기 전에 요금을 정한다.'저번에 갈 때, 다른 뚝뚝이 탔더니 어디까지 얼마더라' 라는 생각으로 흥정없이 뚝뚝이를 타면 바로 바가지씁니다. 가격 정하지 않고 목적지에 내리면서 시비가 생기면 승객이 불리해집니다. 타기 전에 얼마에 갈 건지 흥정을 마무리짓고 타세요. 둘째, 뚝뚝이 기사는 (내가 가려는) 목적지를 잘 모른다. 먼저 영어를 잘 하는 뚝뚝이 기사는 매우 드뭅니다. 간단한 회화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센트럴 마켓이나 뚜얼 슬렝 같은 유명 관광지가 아닌 정부기관 이름이나 건물 이름 대면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따라서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근처의 관광지나 .. 2014. 12. 16.
프놈펜 뚝뚝이(Tuk-Tuk) 요금 프놈펜은 2013년에 JICA 원조사업으로 시내 노선버스 1개 노선을 도입했습니다. 올해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여러 노선으로 확대했지만, 대중교통의 연계가 부족해 이용율은 높지 않습니다. 모터사이클을 타면 저렴한 가격으로 목적지앞까지 갈 수 있는데 연계수단이 없는 현재의 버스로는 Door-To-Door 서비스와는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버스를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모토돕과 뚝뚝, 택시입니다. 모토돕은 일반 모터사이클을 말합니다. 택시는 편리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전화로 불러야합니다. 가장 흔하게 보이고 쉽게 탈 수 있고 외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뚝뚝이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길거리의 매연을 그대로 마셔야합니다. 둘째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늦은 .. 201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