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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태국

태국 교통사고

by 블로그 이전 중 2020. 6. 25.

2010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태국의 교통사고를 분석했습니다. 태국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ation) 산하 도로청(Department of Highways)의 교통사고정보시스템(Highway Accident Information System)의 교통사고 자료를 이용했습니다. 인구는 태국 통계청의 통계자료를 활용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추이

인구 1만명당 교통사고 건수입니다. 국가 전체로는 꾸준하게 사고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태국 전체 교통사고는 2010년 12,052건(1.89건/1만 명)에서 2019년 17,554건(2.64건/1만 명)으로 연평균 4.27% 증가하였습니다. 감소세가 가장 큰 주는 논타부리(-19.2%), 사뭇 사콘(-8.6%), 파툼 타니(6.7%), 우타이 타니(-5.9%), 사뭇 프라칸(-5.8%)입니다. 괄호 안의 수치는 교통사고 건수의 연평균 증가율입니다. 논타부리 주는 2010년 7.52건/1만명에서 2019년 0.96건/1만 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 외의 주들은 비슷하거나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월별 교통사고

교통사고 건수를 월로 구분하면 12월~1월과 4월이 유독 높게 나타납니다. 12월과 1월은 연말연시, 4월은 송크란 축제가 있습니다. 죽음의 7일이라 불리는 기간들입니다. 이 시기의 교통사고만 줄여도 태국 교통사고 평균은 크게 줄어듭니다. 태국 정부에서도 이 기간에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하고 있지만, 교통사고 증가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아래 막대그래프에서 맨 밑의 청색구간은 과속입니다. 가장 낮은 달(4월)에도 사고 원인의 65% 이상이 과속으로 나타납니다. 12월, 1월, 4월에 보라색과 주황색의 사고 원인이 크게 증가합니다. 보라색은 음주운전, 주황색은 급차선 변경입니다. 위에서 본 월별 교통사고와 함께 보면, 연말연시와 송크란에 음주운전과 과격 운전이 늘어나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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