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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아보자

색종이 모빌로 아이 방문 꾸미기

by 블로그 이전 중 2013. 1. 29.

딸과 둘이 집에 있는 평범한 주말.

아빠는 만사가 귀찮고, 딸아이는 "심심해~"를 연발합니다.

 

우리 방문을 예쁘게 꾸며볼까?

귀차니즘 아빠의 잔머리가 돌아갑니다.

가위질 제대로 못 하는 딸아이에게 가위질 연습시킬 방법을 찾아봅니다.

 

자, 작업 들어갑니다.

 

준비물은 예쁜 색종이 몇 장, 가위, 바늘, 실입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색의 색종이를 골라 4~5cm 두께로 반듯하게 짜릅니다.

그리고, 길쭉한 색종이의 양끝을 가지런하게 자릅니다. 중앙에 1cm 남기고 잘라야 실을 꿰고 살짝 비틀어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부분에 끝나는 지점이 비슷해야 예쁘게 꼬을 수 있습니다.

 

 

다 잘랐으면 색종이의 긴 방향으로 바느질을 합니다. 종이니까 쉽게 찢어질 수 있으니 살살 해야합니다.

 

 

 

자, 이제 시범을 보였으니 딸아이에게 맡겨봅니다. 색종이 한 장으로는 부족해 세 장을 풀칠해서 붙였습니다. 아빠가 하는 모습을 본지라 열심히 가위질을 합니다.

 

나름 열심히했지만 삐뚤빼둘, 가늘고 두껍고, 길게 자르고 짧게 자르고......

아빠 맘에 차지는 않네요. 그래도 딸아이 스스로 끝까지 다 잘랐으니 작전 성공입니다.

 

 

색종이의 구성을 달리해서 꽈배기처럼 꽈주면 나름 예쁜 모양이 나옵니다. 

 

 

딸아이가 무척 마음에 들어합니다. 바람 살짝 불면 돌돌 돌아가는 모양이 신기한가봅니다.

딸아이에게 가위질 연습시켜보겠다고 시작했는데, 결국 가위질은 아빠 몫이었습니다.